전남소방, 겨울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겨울철 가뭄 대형산불 우려... 의용소방대 등 5천여 명 참여
전남소방이 올 겨울 최악의 가뭄으로 도내 산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산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최근 전남도 누적 강수량은 805.5mm(20일 기준)로 평년 강수량(1341.2mm)의 60.2%에 불과해 강수 관측을 이래 같은 기간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이달 23일 부터 익월 2일까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개 소방서 도내 주요 등산로 등에서 겨울철 가뭄대응 산불예방 일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등산로 등에서 산림 주변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 홍보 활동과 산림 인근 논·밭두렁과 소각 금지,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 주변 불씨 단속 등 철저한 지도 단속에 나선다.
또 주요 전통시장, 역·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가두 행진, 화재예방 매뉴얼, 리플릿, 전단지 배부 등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김조일 본부장은 "산불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산불에 경각심을 가지고 불씨 관리에 더욱 조심하는 것뿐이다"며 "산림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산불예방활동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전국 산불발생 원인의 34%가 입산자 실화이고 논·밭두렁 소각 14%, 쓰레기 소각 13%, 담뱃불 실화 5% 순으로 대부분이 작은 실화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인재로 발생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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