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내년 2월까지 경로당 정화조, 하수관, 오수관, 물웅덩이, 축사 밀집 지역, 배수로 등 모기유충 서식 예상지 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모기 유충 방제활동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절기 모기 유충방제는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게 된다.
겨울철 모기의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에 방제약을 살포하면서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효과를 높여 모기 매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고창군은 군민들도 자발적으로 집주변 웅덩이, 배수로와 같은 작은 규모의 고인물 없애기 등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여 유충 서식지를 사전에 제거하도록 홍보 활동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동절기 유충방제는 한 해의 방역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 활동으로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살고싶은 행복도시 고창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