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양산팔경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12월 3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강선대, 함벽정, 용암 등이 금강과 어우러진 둘레길은 천혜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월류봉 둘레길과 함께 영동군의 대표 둘레길로 손꼽힌다.
2021년 개통한‘송호금강물빛다리’는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의 중간을 잇는 보도현수교로 관광객에 걷기 코스 선택권과 함께 빼어난 금강 경관권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관광자원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송호관광지 일원 운동장에서 시작하여 송호금강물빛다리,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제방)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까지 오는 3.5Km 코스로 8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행사는 12월 3일 오후 1시부터 집결해 난타공연 등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영동군체육회 지도자들과 흥겨운 몸풀기 체조 후, 힘찬 출발 타징과 함께 가벼운 걷기가 시작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늘 30일까지 읍?면사무소 방문접수 또는 영동군체육회에 전화접수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선착순 6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고, 경품권 배부 후 추첨행사도 진행돼 소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금강을 벗삼아 느긋하게 걸으며 물소리와 함께 코 끝에 한껏 다가온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100년 송림 아래에서 휴식을 하고 인근 천태산, 영국사 등의 관광명소도 쉽게 가 볼 수 있다.
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욱 다양해지는 관광욕구와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과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유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 운동법으로 걷기 운동을 적극 권장하며 워크온 등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움츠러들기 쉬운 초겨울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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