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청도대촌마을‘제4호 기억보듬마을’선포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24 [13:15]
▲ 밀양 청도대촌마을‘제4호 기억보듬마을’선포 |
밀양시는 24일 청도면 대촌마을에서 마을주민들과 관계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제4호 기억보듬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기억보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신의 터전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웃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의미한다
청도면 대촌마을은 지난 4월 기억보듬마을로 지정돼 치매전수조사, 치매예뱡프로그램 운영, 마을안전환경조성, 치매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포식은 사업성과보고, 기억보듬마을 선포, 인증서 전달, 현판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두가 기억보듬마을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치매는 비단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며 함께 이해하고 보듬어 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억보듬마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치매걱정 없는 열린 기억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