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노인 정신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청춘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건강 청춘학교는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을 겪고 있는 고령자들의 증상 관리 및 회복을 위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이자 자조모임이다.
지난 5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실시 후에는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충,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 간 친목을 쌓고 공감대를 형성해 각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장흥 통합치유센터와 우드랜드 방문, 천연 아로마를 이용한 생활세제 만들기 등 심신의 안정을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긍정의 의사 소통과 위기 대처법 교육, 웃음 치료 등을 통해 스스로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마음건강 청춘학교에 참여했던 오곡면 H(85세) 씨는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같은 어려움이 있는 회원들과 이야기하면서 많은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노년기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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