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안전체험관 체험시설 ‘새 단장’
하향식 피난사다리 등 체험시설 늘리고 기존 시설 기능도 보강
정 훈 기자 | 입력 : 2022/11/30 [07:19]
충남안전체험관은 체험객의 눈높이를 충족하기 위한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체험관은 2016년 3월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55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도 5만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체험객 수가 2만 3959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게 체험관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보강된 주요 시설은 ‘하향식 피난사다리’와 ‘경량칸막이’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화재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요령을 익힐 수 있다.
기존 시설 중 고층화재 체험관은 ‘방화문 발열 기능’을 추가하고, 온도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한 교육 준비를 마쳤다.
또 지진체험관 암흑탈출 구간에 장애물과 가벽을 추가해 보다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룡 체험관장은 “이미 체험관을 다녀가셨던 분들도 다시 방문해 재미와 안전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콘텐츠 보강을 통해 안전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