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2일 군 보건소 강당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현황조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김종필 진안군 부군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지역사회단체와 관계 공무원 50여 명 등이 참석해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김현옥 교수의 현황보고와 더불어 진안군의 건강문제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세부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4개년 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그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와 공급, 자원조달 및 전달체계 등을 고려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더불어 군 인구현황과 인구집단별 건강문제와 감염병 대응, 기후 변화성 질환 등 다각적 측면에서 지역의 건강수준을 조사하고, 보건사업 요구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역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반영한다.
조사결과 진안군은 인구 고령화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비율이 22.7%로 전북 21.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 소멸위험 지수에서 0.16점으로 진안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초고령사회인 진안군의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사업과 인구유입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담고 있다.
또한 향후 4년간(2023~2026년) 추진할 보건사업 요구도 설문조사 결과에서 뇌혈관질환예방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노인보건사업, 암관리사업, 건강행태개선사업이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 선정됐다.
진안군은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지역특색을 담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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