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서면으로 2022년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인구정책의 중장기 정책 목표와 추진 방향 등을 심의하고 인구정책을 발굴 및 제안하는 기구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윤영찬 부구청장과 위원 등은 중구의 인구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수도권 인구 집중 및 지방 인구감소 현상의 문제점 등을 살폈다.
이어서 청년세대를 유입하기 위한 일자리·거주여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1인 가구 및 고령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 마련 및 생애 주기에 따른 인구정책 추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중구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과 제안 등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현재 진행 중인 B-05 재개발사업 및 지역주택조합 신축 아파트 건립 등 향후 인구 유입 요인이 있지만,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더 많은 ‘인구 순유출’이 매년 지속되고 있고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태다.
윤영찬 부구청장(인구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효성 있는 인구대책을 마련해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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