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근간이나,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3高(금리·물가·환율) 위기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대에 소상공인들은 직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정과제 1번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제시했으며, 민선8기로 새롭게 출발한 창원특례시 역시 지역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분야별로 지원시책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창원특례시는 소상공인 지원이 필요한 4대 분야를 설정하고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4대 분야를 소비촉진, 자금지원, 시설개선, 디지털전환 지원으로 설정하고,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소상공인 지원 풀패키지’를 구성하고자 했다. 이를 통하여 소상공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 경제에 뿌리로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 소비촉진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소비촉진을 위하여 지역사랑상품권인 ‘누비전’을 1,000억원 발행한다. 창원시는 지자체 최대인 10만여개까지 누비전 가맹점이 확대됐으며, 누비전 발행일에는 누비전 판매대행점에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등 누비전에 대한 창원시민들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지난 4년동안 5,850억원을 발행했으며, 내년에는 지류 200억원, 모바일 800억원을 발행하여 소비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민관협력 배달앱 ‘누비고’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치고 정식 출시하여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 해소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 자금지원 분야 우선 자금지원 분야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창업 지원과 경영 안정을 위하여,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출연하여 2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자금을 준비한다. 1인당 최고 5천만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리에 대하여 1년간 2.5%의 이자 보전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지난 4년 동안 총 7,021건이 실행됐으며, 약 1,738억원의 대출 지원과 61억원의 이차 보전금이 지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대에 더욱 도움이 될 전망이다.
3. 시설개선 분야 소상공인 시설개선 분야로는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과, 소규모상가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개선비나 홍보비의 80%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1,746건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점포의 간판이나 시설이 개선되는 등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바로 체감할 수 있어, 만족도와 참여 열기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규모 경영개선사업이 한 개 점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면, 소규모 상가 환경개선사업은 상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설개선 사업이다. 여러 점포가 입점하고 있는 상가의 노후 공동시설물을 개선하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년간 64개의 상가가 참여하여 지원을 받았다.
4. 디지털 전환 지원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디지털 온라인 인프라 지원을 추진한다. 디지털 온라인 인프라 지원 사업은 점포에 여러 디지털 기술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빙로봇·스마트오더·튀김로봇과 같은 디지털 기술 도입과 소셜·키워드 광고 등 온라인 분야에 대하여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여,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촉진시킬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경제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그저 정부 지원을 기다리지만 않고, 우리시 자체적으로 수요자 즉 소상공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며,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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