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대설·강풍 등 기상특보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가용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 도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온라인 보고체계를 통해 제주지역 기상 악화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상황을 보고받고 선제적인 안전 대책 마련 등 특별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특별 지시사항은 ▲주요 도로 제설작업 실시 및 결빙 취약 구간 안전 조치 마련 ▲출퇴근길 대중교통 불편 시 비상 투입 대책 마련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 ▲관광객 불편 해소 정보 제공 및 매뉴얼 대응 ▲농작물·양식장·축사 등 재산 피해 예방 대응 ▲도민 대상 안전 협조 요청 등이다.
오 지사는 특히 경찰청과 자치경찰단, 도 교육청 등과 협력체계를 가동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