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건소는 12월 들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확산에 따라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9월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유행기준인 4.9명(/외래환자 1 천명당)을 초과해 발생하고 있으며, 13~18세 및 7~12세 연령층에 각각 119.7명 및 58.9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 수준(50주 기준)을 보이며 학생 연령층 위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월 3주 대비 4주 7.9%(8448→8775) 증가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2월 연속 1 이상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의 급격한 확산과 통상 1월에 유행이 정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과 집단생활로 빠르게 확산 가능한 어린이들은 연내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예방해야 한다.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또한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중증 진행 위험을 현저히 낮춰(미접종자 대비 1차접종자의 사망위험은 약 29% 감소, 2차접종자의 경우 약 61% 감소, 3차접종자의 경우 약 90% 감소(방대본, ‘22.8월)) 감염취약 시설 등 고위험 집단에서의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단, 동시에 접종할 경우 일부 국소 반응이 증가할 수 있어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을 하면 된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손씻기의 생활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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