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공직자 5명이 이달 31일자로, 길게는 40년 가까이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군민들과 함께 오랜시간 영동과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신승철 영동읍장, 최준식 추풍령면장, 양강면 장관영 민원봉사팀장, 보건소 함순호 부팀장, 학산면 장신진 주무관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에 누구보다 앞장서며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최근에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에 맞서, 군민의 안전 사수와 생활 안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군정을 추진했다.
신승철 영동읍장과 최준식 추풍령면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1년 동안 퇴직준비교육에 들어가며, 장관영 팀장은 명예퇴직, 함순호 부팀장과 장신진 주무관은 정년퇴직한다.
퇴임 격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퇴임자들의 원에 의해, 외부 참석자 없이 26일 군수 집무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과 동료 직원 일부가 참석해 아쉽게나마 석별의 정을 나누며, 퇴임자들의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