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평동은 누읍동에 소재한 한라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성탄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86kg 상당)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소윤 한라어린이집 원장은 연말 성탄절을 맞이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를 계획하다가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 4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백미를 모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어린이집 아이들은 각 가정에서 백미 1kg씩을 정성껏 포장해서 동에 전달했다.
정소윤 원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바른 인성 함양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작은 나눔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심연섭 초평동장은 “연말 아이들과 함께 좋은 행사를 기획해 주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