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로 훈훈한 오산 중앙동 만들어 |
오산시 중앙동은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김봉향(만 54세)씨가 기탁한 등유 쿠폰(100만원 상당)을 지난 23일 관내 5세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난방유는 관내 중앙석유와 협의하여 쿠폰 형태로 지원됐으며, 대상자들이 내년 2월 말까지 난방유가 필요할 때 전화하면 집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이날 20만 원 상당의 등유 쿠폰을 받으신 관내 어르신은“날은 계속 추워지고, 등유값은 작년에 비해 많이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한시름 덜게 됐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기탁자 김씨는“이번 겨울 유난히 날이 추워지는데 등유값이 올랐다는 뉴스를 보고 기탁을 결정했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선교 중앙동장은 “기탁자님 덕분에 매서운 바람을 딛고, 더욱더 훈훈한 중앙동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중앙동의 어려우신 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