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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0대 기부

‘이동권 약자와의 동행’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사회복지시설 전기차 10대 기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26 [13:17]

서울시-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0대 기부

‘이동권 약자와의 동행’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사회복지시설 전기차 10대 기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6 [13:17]

▲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하나금융그룹-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시설 탄소저감 실천 및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10대 기부전달식을 12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기차 10대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기부한 전기차 10대는 에너지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기부전달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전기자동차를 기부받은 사회복지시설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기차 지원사업비를 지원하고, 서울특별시는 홍보 및 행정지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기획 및 추진, 기관 선정 등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이동권 약자와의 동행’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환경·사회·투명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회복지시설 내 노후 경유차를 사용하여 업무를 하고 있거나, 사용하는 차량이 없는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자동차를 지원하여 탄소배출 감축은 물론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에너지취약가구의 편의를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전기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의 이동을 돕거나, 고독사예방 가정방문, 후원대상자 발굴, 후원물품 수령, 긴급의료지원 병원 동행 등에 이용된다.

 

서울시-하나손해보험-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9월 30일 ‘ESG모빌리티 에코플러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10월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전기차 지원 심의는 서울시 보조금을 받는 사회복지시설(기관) 및 사회복지법인으로 한정했으며, 공공이 아닌 영리 목적 사업기관, 정치·종교적 목적의 사업기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지원차량은 향후 5년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의 계약을 통하여(차량운행 실적보고, 차량매매, 대여, 교환 금지)를 받게 된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31억 원을 모금해 에너지취약계층 약 39만 가구에 주거에너지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참여시민과 기업도 매년 증가해 에너지 복지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단체)이 후원하는 기부금품과 시민이 에너지 생산, 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민간주도의 기금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고 받은 에코마일리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연락하면 된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전기차 기부로 에너지취약계층도 지원하고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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