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성탄절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격려 방문25일 베트남 남짜미현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11농가 23명과 만나 격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25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함양군 내에 배치된 23명의 베트남 남짜미현 출신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들의 숙소와 근로 현장을 방문했다.
함양군은 지난 2015년 베트남 남짜미현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8월 계절근로자에 관한 협약을 맺은 후 11월 말 23명의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여 현재 군내 버섯 및 딸기 수확 등 11농가 영농현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크리스마스인 이날 계절근로자들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는 것은 물론 숙소를 둘러보며 한파 속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 군수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농업 노동력 확보에 큰 장애가 되고 있어 외부 인력 없이는 경작면적 확대나 고소득 작목 재배가 어려워 농가들의 고생이 많을 줄 안다.”며 “함양군 농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를 중요 과제로 삼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게는 “성탄절인데도 가족을 떠나 먼 타국에서 애써줘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함양에 머무르는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도운 후 본국에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가주도 “일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맞춰 성실한 일꾼들이 와서 고맙다”며 “가족같이 세심하게 함께 일하며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 제도는 농번기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자체가 외국인을 초청하여 농가에 배정하는 제도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