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수민동은 지난 20일 수민동 새마을금고로부터 320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 7kg 70상자와 이웃돕기 성금 171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수민동새마을금고는 지난 15일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해 보행 보조차 20대를 후원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1인 가구 80세대에 전기매트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강기영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후원의 손길이 많이 줄었을 거라 생각한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김장 김치를 후원하게 됐다”며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인 성금이 지역사회 전체에 온기를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손현규 동장은 “취약계층의 든든한 겨울나기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리며, 김장 김치를 마련하기 힘든 홀몸 어르신과 청장년 남성 1인 가구에 소중히 전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후원받은 171만 원은 금고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성금으로, 공과금 체납 및 근로의 어려움으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 소식을 접한 대상자는 “한 치 앞이 안 보이던 막막한 상황에 이처럼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받게 되어 살아갈 희망을 품게 됐고, 나중에는 꼭 받은 것 이상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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