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한국디자인진흥원(경남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과 함께 추진한 산학협력 친환경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12개사의 디자인 혁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6일 오후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손동범 한국디자인진흥원 경남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장, 김철현 경남디자인산업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성과 발표를 참관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분야 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중소기업 12개사와 산업디자인전공 대학생 35명(창원대 12, 경남대 6. 인제대 9, 문성대 8)이 참여하여 제품 디자인을 완성했다.

참여한 학생들의 효과적인 아이디어 전개를 위해 지도교수(창원대 송상민 교수,경남대 박희운 교수, 인제대 양승호 교수, 창원문성대 서봉국 교수)와 도내 디자인전문회사 11개 업체가 참여하여 실물모형 제작 등 디자인 상품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우수 디자인에는 ▲‘경상남도 도지사상’ 인제대 김유진 ▲‘한국디자인진흥원상’ 창원대 홍지원, 경남대 최정원 ▲‘경남디자인산업협회장상’ 창원대 백소현, 문성대 양민석, 인제대 김민경, 창원대 조성, 창원대 김다혜, 경남대 김수경, 문성대 신민석, 인제대 고대현, 문성대 임혜원이 선정되어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형견을 위한 차량용시트’ 개발로 도지사상을 받은 인제대학교 김유진 학생은 “산학협력 방식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기업과 협업하여 미래 디자이너로서 디자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2021년 5월에 설립된 사단법인 경남디자인산업협회 김철현 협회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생 35명에게 도내 산업디자인 인재 역량 강화와 격려를 위해 각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