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적극적인 행정으로 복지 접근성을 낮추며 군민이 만족하는 복지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의 2022년 기준 사회복지예산 비율은 세출 총액 대비 22.4%로 대부분의 자치단체와 같이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해 운영했다.
특이한 점은 복지 예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 및 차상위대상자, 장애인연금 등 대상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해 1인당 수혜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인구 증가, 낮은 고령화율, 높은 고용률 등으로 경제적 여건이 좋아 지역의 삶의 질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렇듯 대상 인원이 적어 절약된 예산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더 많이 돌아가고 있다.
진천군 복지 정책의 핵심을 보여 주는 것은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다.
지난 3년간 선도사업을 통해 약 4,100명을 대상으로 총 6,600회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큰 기여를 했다.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된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사업은 지역사회 내 거점병원과의 연계해 간호, 영양, 재활, 돌봄 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을 비롯해 지역에 특화된 사업들로 운영되고 있다.
농촌 지역 노인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재택의료센터’와 농촌공동체 돌봄모델인 ‘생거진천 케어-팜’ 등도 적절한 예다.
이러한 적극적인 복지 행정은 △2019~2022년 4년 연속 지역사회통합돌봄 우수 지자체 선정 △2020년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우수 △2021~2022년 대상 기관 선정 △2021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읍?면을 중심으로 발굴해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며 △찾아가는 보건복지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 충북 도내 최우수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군은 취약계층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도내 최초로 진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을 개원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양가족에게는 사회·경제적 부양 부담을 완화하는 등 선제적 장기요양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민선 8기에는 어르신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결식 우려 어르신의 밑반찬서비스 급식단가 인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장애인복지관도 확장 이전을 추진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장애인복지 프로그램을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복지관은 진천읍 장관리 55-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73.66㎡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복지는 군민 누구나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 권리로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도록 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