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수슬러지자원화처리시설, 온실가스 발생 감축 본격화김해시 하수슬러지자원화처리시설 사용연료 전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하수슬러지를 탄화(숯)하여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 하수슬러지자원화처리시설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 등에 총력을 쏟겠다고 나섰다.
온실가스 발생 감축의 첫 번째 행보는 사용연료를 중유에서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자원화시설은 하수처리장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부생)가스를 전체 운영 열원의 65% 정도까지 활용중인데 시설 개선을 통해 2023년에는 95%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구상중이며 지난 8월에 운영에 필요한 시설 개선은 이미 마무리 한 상태이다.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주력 사업으로 공정 폐열 활용 계획을 내놓았다.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인근 화목하수처리장의 소화조 가온에 필요한 온수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열교환설비 1대로 온수(235,000Kcal/h)를 공급해 왔으나 열교환기 2대를 정비하여 400,000Kcal/h의 온수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자원화시설 공급 온수 외의 부족분은 하수처리장의 자체 보일러를 가동하여 온수를 충당해왔는데 이번 계획으로 연료비 절감 효과를 비롯하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원화시설 관계자는 “자체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폐열 활용으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연간 1,275톤 정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과 함께 “사용연료 전환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 발굴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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