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민선7기 때부터 추진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2023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2018년 마을공동제 활동지원사업을 도입, 50개 마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2천602개 마을공동체를 육성했다. 2023년부터는 이 사업 외에 ‘행복드림 돌봄공동체’와, ‘지역 행복플랫폼 운영’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해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소멸해가는 마을에 주민 스스로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자립형 마을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2023년 400개 내외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30일까지 시군서 모집한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공적 돌봄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주도적으로 서로 돌보며 건강을 챙기는 ‘마을돌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0∼150개 지원을 통해 500개 돌봄공동체 육성을 목표를 한다. 매년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해 사업 종료 후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5회 지원한다. 2023년 지원 마을을 오는 30일까지 시군서 모집한다.
지역 행복플랫폼 운영 지원사업은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해 주민사랑방, 교육공간, 공동작업장?빨래방 등 주민 소통창구로서 거점공간을 마련해 공동체 활동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2월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격려하고 성과 공유를 위해 매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2022년 10개 우수사례를 선정해 지난달 8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또 공동체 활동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모사업 현황을 게시해 그동안의 시군별 활동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업설명회 책자와 분야별 사업계획서 샘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회계교육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전남의 마을사업을 쉽게 알아보고 똑똑하게 활용하도록 ‘전남 마을사업 활용가이드 2023’과 전남마을의 이야기를 공간, 사람, 사물, 활동으로 기록한 ‘마을을 비추어 봄’ 마을이야기 책자를 발간, 연내 배포할 계획이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 양성?교육, 공동체 거점 공간 마련 운영 지원 등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주인이 되고 지역 주체가 되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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