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0+세대, 목소리로 사회공헌활동 참여50+ 어른학교 낭독반 수강생들, 27일 책 낭독본 CD로 제작·전북점자도서관에 기증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전주지역 50+세대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낭독본을 만들어 기증했다.
전주시는 50+ 어른학교 과정 중 낭독반 수강생들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책 낭독본 CD 2세트를 전라북도 점자도서관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CD는 손원평 작가의 저서인 ‘아몬드’를 낭독해 5장의 CD로 제작됐으며, 5시간 22여 분 분량이다.
이번 책 낭독본 기증은 50+ 낭독반이 올해 하반기에 진행한 인생 후반기 50+ 플랫폼 사업인 ‘50+어른학교’의 ‘나를 만나는 시간, 낭독’ 프로그램을 수강한 후 수강생과 강사 16명이 목소리 재능을 사회에 나누자는 마음을 담아 진행한 것이다.
50+ 낭독반 수강생들은 수업 종강 후에도 낭독 커뮤니티를 형성해 낭독 연습과 낭독 녹음을 통해 지속적인 낭독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50+ 어른학교 낭독반 회원은 “목소리를 활용해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했지만 혼자서 뭔가를 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평생학습관에서 지속적으로 낭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시각 장애인들에게 작은 목소리와 부정확한 발음은 작은 글씨나 찢어진 책장과 같다’는 말을 되새기며, 부단히 연습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50+ 세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공헌함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도 50+세대들의 인생 후반기 삶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