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7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영주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관내 1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 설문조사를 비롯한 각 노선별 실차, 수익 분석, 현장 조사, 승강장별 승하차 태그 기록 분석을 통한 실 탑승 인원 추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노선 운행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관광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KTX 및 시외버스 정차 시간과 연계한 시간표 편성, 등·하교 시간 탄력적 배차, 관내 62개 노선의 효율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순흥-단산, 안정-장수 구간 등 유사 노선의 중복 배차를 최소화해 승객이 없는 시간대의 운행은 줄이고 출퇴근 시간대의 배차를 늘려 효율적인 배차 시스템 편성을 강구했다.
또한 현재 버스 미운행구간의 신규 배차와 3회 미만 운행지역의 증차, 타 노선과의 연결 등을 적극 검토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김만기 교통행정과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개편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 동선과 시간 배치, 친절도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시민들에게 보다 더 편안하고 신속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 결과는 노선 전반에 대한 추가 검토 및 시범운행을 거쳐 2023년 영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 반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