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뉴스=노영찬 대표기자]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사과‧배 과원 106ha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정밀예찰을 강화한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검역병해충으로, 감염되면 잎이나 줄기가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파주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6개소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나, 파주시와 과수재배 농업인들이 꾸준한 예찰 및 사전 방제를 통해 지난해에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동계예찰을 비롯해 연간 5회의 정밀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바른 과수 전정 및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진행하며, 1월 26일에는 사과 전정 교육을, 2월 17일에는 과수화상병 교육을 실시한다.
겨울철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균이 잠복할 수 있는 궤양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가지치기(전정)를 실시할 때 과수원 출입자의 신발‧의복을 소독하고, 도구는 작업 중간마다 수시로 소독(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 해야 하며, 가지치기한 부위는 도포제를 사용해 병해충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장흥중 연구개발과장은 “전정교육 및 과수화상병 교육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올해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수농가 모두 소독 및 예방 활동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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