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울도서관은 2월 11일, 25일 2일간 ‘어린이 점자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점자 교실’은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점자 및 점자라벨도서를 소개하고 장애에 관해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한울도서관 어울림실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강의 진행을 맡은 이은비 점역사는 마포점자도서실에서 점역교정사 및 사회복지사로 근무 중이며, 다수 학교 및 기관에서 점자 강의를 진행했다. 1차시 수업에서는 점자의 역사 및 글자 구성을 알아보고 점자 도구 사용법을 배우며, 2차시 수업에서는 점자 도구를 활용해 나만의 점자 명함을 만들어 본다.
어린이 점자 교실은 2월 8일까지 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울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사서(☎031-940-5003)에게 문의하면 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한울도서관은 장애 특화 도서관으로서 점자책을 비롯해 다양한 장애 보조 기구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장애에 관해 같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울도서관 중앙 로비에서는 일반 그림책에 점자가 표기된 투명 라벨을 붙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점자라벨도서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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