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7일 조봉업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관계시군, 전북지방환경청, 유관기관, 전문가, 환경단체 등과 함께 「만경강 살리기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 발굴된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해당 용역은 2021년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체결한 ‘만경강 살리기 협약’ 후속 조치 일환이다. 만경강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을 전북도가 선제적으로 마련해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협약 이행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조사된 만경강의 생태‧문화자원 조사결과, 사업 발굴현황 등 용역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특히, 그간 발굴한 핵심 및 연계 발전사업 등 만경강 기본구상(안)에 대한 발표, 참석자들의 의견수렴과 논의, 추가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만경강 살리기 용역은 생태계 복원, 생태자원 활용한 생태탐방 거점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본 방향으로 「새롭게 태어난 만경창파, 만경강」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생태계 복원 및 보전, 명품하천 기반 구축, 강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마련 등 3대 추진 전략도 마련했다.
생태계 복원 및 보전을 위한 사업으로는 ▲만경강 샛강 조성사업, ▲만경강 생태호 조성, ▲신천습지 보호지역 지정, ▲만경강 생물자원관 건립 등이 있고
명품하천 기반구성으로는 ▲스마트물순환 도시, ▲완주 비비정 부근 전주-완주 상생협력 생태공원조성, ▲만경강 시니어 레포츠단지 조성, ▲만경강 디지털트윈 물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있으며,
강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는 ▲만경강 레저스포츠 메가이벤트 개최, ▲만경강 청소년 생태캠프 개최, ▲만경강 생태문화제 개최 등을 시군, 전문가와 함께 협력해 발굴했다.
특히,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앞서 1월 27일 완주 고산 세심정부터 신천습지, 비비정 일원, 익산·김제 파크골프장, 군산 회포 낙조 전망대까지 만경강 일대 주요 사업 현장을 답사했고, 이를 토대로 현장감 있는 논의를 주도하며,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 등 시군간 상생협력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전북도는 시군과 전문가 등의 자문 및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추가사업 발굴 등을 거쳐 올해 7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용역으로 발굴된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부처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군과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만경강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전국 제일의 생태하천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