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선정을 위한 2023년 국가관리 병해충·돌발병해충(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농약선정 심의가 2월 13일(월) 10시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 꽃,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되어 감염될 경우 조직이 검게 변하고 식물 전체가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며 발병하면 과원 전체를 폐원하여 매몰 처리를 해야 할 만큼 과수농가에 치명적인 병으로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감염된 식물에서 흘러나오는 세균점액이 곤충, 농작업 도구 등에 묻어서 빠르게 전파되는 화상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하여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농약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여 방제약제를 선정, 관내 농가 약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양평군에서는 과수(사과, 배) 총82ha, 159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개화기 전·후 생육단계에 따른 3단계 방제가 추진된다. 1차 방제 유기농업자재 약제는 2023년 3월 15일까지 공급될 예정이며, 2·3차 방제 약제는 4월 10일까지 공급한다. 이정범 농업기술과장은 “경기도에서도 사과·배 과원에 화상병이 꾸준히 발생되는 상황에서 이번 화상병 약제 선정을 통한 관내 사과, 배 과수농가 약제 공급 및 살포로 2023년 화상병 적기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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