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주최로 「전북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오정근 균형위 지역공약특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전북 지역공약 추진상황 점검과 공약 이행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전북도 및 균형위 관계자들과 지역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북도 지역공약 추진현황 설명‧청취, 과제별 전문가 주제발표 및 제언, 종합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노홍석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공약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통과로 128년만에 내년 1월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전북도민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중앙부처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소멸 위기상황에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구현의 일환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한국투자공사 등 자산운용 금융기관 전북 우선배치,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선박 선진화와 침체된 전북의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의 국가사업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전북연구원 김시백 박사를 비롯한 5개 분야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새만금 공항, 도로, 철도 및 산업입지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및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국제태권도사관학교 및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탄소소재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정책 방향성과 전북지역 추진 당위성 등을 발표했다.
더불어 전북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가 확고한 만큼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력 확보를 위해서 정부차원의 공약관리 전담기능 강화 및 대규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사업 우선적 예타면제, 부처별 공모선정 시 지역공약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건의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지역 7대 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신산업특화단지 조성, ▲동서횡단 철도‧고속도로 건설,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태권도사관학교‧전북스포츠종합 훈련원 건립, ▲관광산업 활성화‧동부권 관광벨트 구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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