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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이현재 하남시장, 시정 현안 해결 위해 광폭행보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2/15 [15:22]

발로 뛰는 이현재 하남시장, 시정 현안 해결 위해 광폭행보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2/15 [15:22]

 

“역시 재선 국회의원 출신 시장은 다르네요.”, “집권여당의 정책위원회 의장 출신 답습니다.”

시장 당선 이후 시민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새해 들어 수석대교 위치 조정 및 광역 교통문제와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광폭 행보중이다.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이성해 위원장과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한준 사장 등 주요 기관을 잇따라 찾으며, 현안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정부가 당초 약속한 자족도시 건설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데다, 지난해 정부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추진한 현안문제 해결 요청이 요식적인 행위로 끝나지 않도록 재점검하고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토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신도시 제반문제 해결을 위한 ‘국토부-하남시-LH간 협의체 구성’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내 주목된다.

이현재 시장은 이달 7일 신도시 현안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미사·위례·감일신도시 교통문제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1일 이성해 위원장에게 건의했던 신도시 교통현안에 대해 재차 요청함으로써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 시장은 ▲미사․위례․감일지구의 시급한 교통대책 ▲수석대교건설계획 재검토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현실성 있는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마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하남유치에 관한 사항도 함께 건의했다.

이 시장은 특히 교통정체가 극심한 선동IC에 접속되는 수석대교에 대해 하남시민들의 절박한 입장을 전하며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수석대교 신설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향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 같은 건의에 이성해 위원장은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을 신속히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며, “교통불편 해소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국토부 1차관 면담, 국토부-하남시-LH간 협의체 구성 약속 ‘성과’

이어 이달 8일에는 세종시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K-스타월드 조성사업 지원과 미사·위례 등 4개 신도시 교통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21일 첫 면담에 이어 두 번째 공식 면담이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 이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자족도시, 레져‧웰빙단지, 국제컨벤션센터, 호텔 조성 등을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공사 또한 7년이 지연돼 많은 불편이 있다”며 “이러한 제반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하남시-LH간 협의체를 구성해 신도시를 종합점검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 같은 건의에 대해 이 차관은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하남시 부시장, LH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신도시 현안을 협의하겠다”며 “하남시에서 제기한 제반 문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LH 사장 만나 신도시 일방적 추진 유감 표명, 자족기능 강화 촉구

이 시장은 또 지난 1월 13일 하남지역 4개 신도시 건설을 직접 추진하고 있는 LH 이한준 사장을 만나 미사·감일·위례·교산 등 4개 신도시 추진상 문제를 지적하고, 특히 수석대교 위치 문제, 지하철 9・3호선과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등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7일 LH 국토도시개발본부 신경철 상임이사, 신도시계획처 최성진 본부장, 하남사업본부 정경호 본부장을 시장실에서 만나 하남시 현안문제 해결에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 데 이은 것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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