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내 주요 국책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남도가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산업현장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도내 6개 국책연구기관과 동아특수금속(대표 노윤경), 아이웍스(대표 정민영), 아이스펙(대표 한순갑), 광신기계공업, 고려정밀공업 5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국책연구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의 도정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경남도의 제조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였다.
간담회는 민선 8기 제조산업 혁신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G-RESTART, 제조산업혁신 시즌 2’와 경남도의 국비 확보 전략 소개를 시작으로 ▲ 국책연구기관별 협력 사업 제안 ▲ 산업현장 애로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책연구기관에서는 도와 협업이 필요한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복합연구센터 구축사업 ▲ 고강도ㆍ고방열 경량소재 개발 및 부품화 실증 사업 ▲ 탄소중립형 친환경 미래폐자원 순환 밸류체인 허브 구축 사업 ▲ ZERO-COX 산업단지 탄소배출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 상용급 액체수소 플랜트용 압축기 및 공기액화 기반 에너지 저장/활용 시스템 기술개발 실증 사업 등 13개 과제를 제안하였다.
기업 관계자들은 국산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사업 추진, 고부가가치 금속소재 국산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국비사업 기획 필요 등을 건의하였다.
도는 이날 논의된 제안내용에 대해 필요성, 실행 가능성 등을 추가 검토하고 국비 사업화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지역에 소재한 국책연구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를 표하며, “국책연구기관에서 제안한 신규과제를 잘 검토하여 실질적으로 기업에 필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 고 밝히고 “경남의 산업경제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달 민선 8기 산업육성 방향과 분야별 육성대책을 담은 ‘G-RESTART, 제조산업 혁신 시즌2’를 발표하였으며, 수소·원전·방산·조선·반도체 등 제조산업 재도약을 위해 산업현장 소통 간담회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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