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선식 정책기획관과 도내 14개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기획부서 국가예산 확보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도와 시군이 전북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숙의하는 과정을 통해 당면 현안 해결의 해법을 찾고, 도-시군 간 공조를 다시 한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24년 도-시군 국가예산 확보 대응 계획과 각 시군별 주요 국가예산 신규사업 설명, 주요 신규사업들에 대한 도 실무부서 보완의견 제시,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발굴 계획 설명 등 당면 현안들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도와 14개 시군은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계속사업 조정 등으로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전략적인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공조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재정지출 증가율 하향 조정과 엄격한 재정지출관리가 예상됨에 따라 도와 시군은 단계별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 중점 사업별 부처 설득 논리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예산편성 순기 보다 한발 앞선 대응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발굴된 신규사업들이 각 부처 담당자부터 눈에 익히도록 2~3월 중 선제적 설명 활동을 추진하고 논리를 보강해 부처단계부터 전략적 대응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도의 최대 현안인 전북특별자치도 시·군간 상생발전을 위한 권역별 시·군 특례 발굴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전북도는 권역별 성장산업, 새만금 연계 발전, 경제 활성화 촉진 특례 발굴 등 도-시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민선식 전북도 정책기획관은 “2023년 한해는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별한 전북, 특별한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시군과의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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