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22일 용담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고산정수장 누수 저감과 유수율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상수도 현대화사업 완주 현장을 직접 찾아 정수장 가동상태 및 사업 추진상황 등을 확인했다.
이날 수도시설 현장 방문은 최근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타 지자체 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으로 수돗물 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에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도 대응차원에서 현장을 방문하고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국장은 현장에서 누수 저감 및 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도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정수장 등 광역수도시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를 제고하고 누수 저감을 통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으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효율적 관망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2017년부터 도내 전 시·군에 5,097억 원을 투자해 노후 상수관망 1,022km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높일 계획이다. * 블록시스템: 급수구역을 대·중·소블록으로 구성해 블록 내 수압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감시
앞으로도 수돗물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광역상수도를 운영 중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군에서 관리 중인 지방상수도 및 소규모수도시설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내실있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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