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산지 가격 하락 및 사료값 증가 등 한우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북도는 한우 사육두수 감축 및 한우고기 소비 확대 등 경영안정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 사육현황(만마리) : (평년) 324, (‘21) 341.5 → (’22) 352.8 → (‘23p) 357.7 - 도축현황(만마리) : (평년) 77.4, (‘21) 79.4 → (’22) 86.9 → (‘23p) 95 * 사육두수(전국/전북) :‘19)307.8/38.6 →‘21)341.5/43.3 →‘22)352.8/45.2
먼저 전북도는 한우 사육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료값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22년도 사료구매자금 융자신청자를 대상으로 이자금(이율 1%)의 50%를 보조 지원하는 축산농가 사료 경영 안정자금 지원과 사료구매 정책자금 융자(금리 1.8%, 2년거치 일시상환)를 지원한다.
또한,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이용 확대를 위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빠른 조사료 수확과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기계장비 지원, 조사료 재배농가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농가 사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는 저비용 고소득 전북 한우육성 및 고급육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향상하고자 한우개량 사업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한우 암소 92천 두의 유전형질 개량기반 구축과 가축시장에 거래되는 소 6만 두의 친자확인 검사를 통한 체계적으로 이력을 관리한다. DNA검사를 통한 전북의 좋은 암소 25천 두 선발 및 농가 컨설팅으로 우수한 후대 송아지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저능력 암소 조기 도태로 사육 마릿수 감소, 저비용 고소득 고급육 생산, 사육기간 단축으로 축산분야 탄소 발생량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농장의 시설개선 및 ICT 장비 지원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축산환경 조성도 지속 추진한다.
한우 도매가격은 하락 중인데 소비자가격은 제자리인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효율적인 유통 기반 구축도 지원한다. 축산물 작업장의 단계별 HACCP 의무적용에 따라 인증시설․장비지원을 통한 인증 판매장 확대와 HACCP 인증취득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에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가‧생산자단체 및 가공업체 중심으로 직거래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도내 축산물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경쟁력 강화로 신규 수요처 발굴과 한우의 소비 진작을 위한 홍보‧판촉 행사 등을 지속 추진한다.
이에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중심으로 「소(牛)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열어 대대적으로 한우 할인에 나선다. 소비자가 한우 가격 인하를 지속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외에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연중 전국 평균가격 대비 20% 낮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도는 시‧군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과 한우협회, 축협 등 관련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며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한우 판촉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니 도민들께서도 건강한 먹거리인 한우 소비 확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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