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2월 24일 경남도청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부에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 과제로 채택함에 따라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방향과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경남도가 앞장서서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이끌어 나가고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우동기 위원장을 초청하면서 마련되었다.
이날 강연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학범, 강용범 경상남도의회부의장을 비롯해 경남 도정 주요 위원회의 위원, 도 교육청, 시군, 도내 대학,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400여 명이 참석해 지방균형발전과 지방시대에 대한 경남도내 전 분야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강연에 앞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경남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에 방점을 크게 두고 있으며, 우동기 위원장은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앞으로 출범하게 될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이 굉장히 크며, 지방시대위원회가 총괄하는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조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도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정방향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현재 지역의 현실,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시대의 방향과 지방시대를 위한 핵심과제에 대한 우동기 위원장의 본격적인 강연이 이어졌다.
우동기 위원장은 “역대 정부가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지식과 정보, 대기업 본사 및 고차 기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등의 구조적인 한계, 그리고 중앙집권적이고 일관성 및 지속성이 미흡한 정책적 한계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자치분권과 재좌 강화, 교육혁신과 지방대학 살리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등 지방시대를 위한 핵심과제를 법령 정비 및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 자율, 희망의 지방시대를 열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특강은 이후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후 참석자들과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 채택 이후, 경남도는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공기관 2차 이전 도내 유치 등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협의하는 등 성공적인 지방시대 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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