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오후 경남 창원에 소재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액화수소 생태 기반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 기업간담회 개요
(일시/장소) ‘23. 3. 9.(목) 13:30∼14:20 / 두산에너빌리티(본관) 12층 회의실
(참 석 자) 공공부문산업부, 경남도, 창원시, 가스안전공사 민간부문 액화수소 생산기업(두산에너빌리티, SK E&S, 효성중공업) 액화수소 충전소기업(범한산업, 광신기계공업, 코하이젠) 액화수소 기자재기업(현대로템, 대우조선해양, 피케이밸브)
(주요 내용) (산업부)정부 액화수소 정책 발표, (주요기업)액화플랜트 구축 현황 공유, 기업애로 청취 및 자유토론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방안 및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현황을 설명하고, 액화수소 관련 기관 및 기업 건의사항 등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액화수소 관련 기업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액화수소 생태 기반 조성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액화수소 수요처 발굴, 규제완화, 액화수소 충전소 연료보조금 지원, 연구개발(R&D) 등에 대해 건의하였다.
한 액화수소 생산업체는 액화수소 수요처 발굴을 위해서는 충전소 및 충전소 이외의 산업군에 액화수소 활용을 위한 안전기준이 미비한 상황으로 규제샌드박스 적용 등 제도개선을 건의하였다.
액화수소 충전업체는 기존의 기체충전소에 지원되는 적자충전소 연료보조금을 액화충전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하였으며, 액화수소 기자재업체는 주요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신규 연구개발 지원 및 액화수소 기업 우대금리 혜택 등 금융지원 기회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산업부는 이날 건의 된 내용을 잘 검토하여 안전기준 및 규제개선책을 마련하고, 금융지원 및 연구개발 지원은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수소액화 기업과 상시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였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정부 주도의 수소충전소 확대 정책이 수소차 보급, 수소압축기·수전해·수소저장탱크 등의 기술개발로 이어져 국내 수소산업의 육성에 마중물이 되었다”며, “전국 최초로 준공하는 창원 액화 수소플랜트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의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간담회 이후 산업부는 두산에너빌리티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 현장, 창원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코하이젠 성주버스차고지 수소충전소 등 수소산업 인프라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의 이번 창원 방문은 올해 2월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경남의 원전생태계 복원과 미래 수소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경남에서 추진되는 원전 및 수소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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