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30년까지 디지털 뉴딜 핵심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10개소 유치 및 데이터센터 융복합산업 육성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한 친환경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도청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기획과제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3월 착수했다.
보고회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추진단장인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이정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본부장, 최태종 전남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 김준환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계통운영부 차장 등 데이터 관련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추진단을 구성해 정책 제안에 힘썼다. 또한 순천, 광양, 해남에 총 3조 6천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MOU), 도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사업 추진 등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전문가 의견 수렴과 전남도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번 연구 결과물을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활용해 친환경적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투자기업 애로 해소 등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전남이 데이터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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