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지난 2월 17일과 3월 11일 총 2회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SW·AI 교육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문화자녀들의 방학맞이 문화체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들의 높은 참여율과 호응으로 추가 진행해 총 8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한국과학창의재단, ㈜디모아가 후원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동행하여 진행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거닐며 문화해설을 듣기도 하고, 전통 문화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거와 미래를 잇는 디지털 실감으로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역사를 통해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실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얼마 전 아빠께서 우리의 조상이 전주 이씨 조선왕조의 세종대왕이라고 했다. 우리가 왕족이라니 게다가 우리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어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경복궁에 와서 역사설명을 들으면서 아빠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알았고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고, 디지털 실감으로 실재감있게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가족들이 함께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지고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듯하다. 특히 문화와 역사를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의 해설과 디지털 실감이라는 과학문화로 접근하여 더욱 흥미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후원업체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