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2일 도청 정문 입구에 누리호 모형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모형은 누리호 12m, 발사대 13m 규모로 제작됐다.
2023년 도지사 새해 첫 일정으로 KAI를 방문할 만큼 우주시대 경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을 통한 경남의 재도약의 상징물로 누리호 모형 선정하고 제작과 설치를 완료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 경남 사천에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과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을 경남의 핵심 산업으로 적극 키워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남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에는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의 62%(95개 기업)가 입주해 있으며, 생산량으로는 항공 70%, 우주산업이 43%(2020년 기준), 우주항공 종사자는 전국 1만 7,000명 중에 1만 1,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현옥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누리호 발사에 경남의 많은 항공우주기업들이 참여해 핵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누리호로 대표되는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이미지를 부각하고, 도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누리호 모형을 제조하여 전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리호 모형과 함께 도민들이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조 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우주시대 중심 경남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우주개발 추진전략과 계획을 담은 ‘경상남도 우주경제 비전’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며, 우주시대를 경남이 선도하기 위해 정부를 포함한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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