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영하거나 경작하는 사람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사람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아울러, ▲영농종합법인의 농산물 출하·유통·가공·수출활동에 1년 이상 계속 고용된 사람 ▲농업회사법인의 농산물 유통·가공·판매활동에 1년 이상 계속 고용된 사람 등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건에 해당하는 농가는 야생동물의 침입을 직접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울타리, 방조망이나 경음기, 침입감지장치 등을 설치할 경우 비용의 최대 60%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 FTA 기금과 최근 5년 이내 보조금을 지원받아 피해예방 시설을 설치한 농가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환경교통국 환경정책과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관련 예산 소진 시까지만 접수 받는다.
최미연 환경정책과장은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관내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방정책을 펼치는 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중 농작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모집해 농작물 피해신고가 접수된 지역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적극적인 구제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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