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8일~29일, 2일간 영흥면 농촌지도자회 30명을 대상으로 농업과 과학이 접목된 과학영농의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충남 보령, 전북 완주 등 5곳의 농업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교육에는 최근 농촌사회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을 해소하고자, IOT(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기술이 접목된“스마트 팜”현장 견학을 위해 충남 보령의 미니오이 재배농가를 견학하고, 영흥면 농업타운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옹진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알리고 판로확보 및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직거래 시스템 마련을 위해 전북 완주 모악산 로컬 푸드를 방문하여 설립배경과 운영방식에 대해 듣고 로컬 농산물 판매점과 완주 농산물로 식단이 차려진 자체 식당도 견학하였다.
그리고, 전북 김제“경농 미래농업센터”에서는 미래농업의 방향과 트렌드를 확인하고 체험하였으며,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 전남 구례 산수유 축제 현장을 견학하며 옹진군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축제 거리를 구상해 보는 일정으로 마무리되었다.
최동호 농촌지도자 회장은“매우 힘든 일정이었지만 우리지역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의 농업방식을 견학해보니 빠르게 발전하는 영농기술에 놀랐고, 그 변화에 적응하는 다른 지역의 농업인들에게 다시 한번 놀랐으며, 옹진군 농업인이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신기술 사업・교육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배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기용 농업지원과장은“옹진군 농업인구의 고령화율이 타 시・군에 비해 높아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새로운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사후관리를 통해 시대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외부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정책도 발굴하여 활력 넘치고 신나는 옹진군 농촌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