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하남시 곳곳에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당정뜰 특설무대 등에서 다촘운 벚꽃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토요일인 1일 당정뜰 산책로 특설무대에서 신장2동 주민자치회와 (사)하남연예예술인협회가 공동 개최한 ‘신장2동 당정뜰 봄봄음악회 & 2023 하남 봄꽃예술 문화축제’는 음악공연 등 다촘운 행사로 채워졌다. 이날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꽃구경을 나온 시민들은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주민들과 향토 예술인이 준비한 예술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주말을 만끽했다.
이어 일요일인 2일 산곡천 산책로에서 진행된 ‘벚꽃과 함께하는 스테이지 하남’은 4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스테이지 하남!(버스킹)‘ 행사의 사전 홍보 공연으로, 버스킹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거리 공연에 대해 알리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현재 시장은 벚꽃축제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개한 벚꽃을 함께 즐기며 “봄꽃과 함께하는 공연·행사를 통해 시민들에 위로와 기쁨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하남시민들이 더욱 아름다운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벚꽃길 조성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행사 개최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월 15일부터 본격 운영하는 ‘스테이지 하남!(버스킹)’은 하남시 관내 주요 거점 4곳(미사, 신장, 위례, 감일)에서 열리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이다. 전문 버스킹팀과 지역 예술인, 공연 관련 전공자(대학생)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테이지 하남!(버스킹)’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하남시가 젊고 활기찬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연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벚꽃과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 저녁 덕풍수변공원 벚나무 산책로에서 벚꽃길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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