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8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올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위촉직 88명, 당연직 16명으로 총 104명의 위원이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운영계획 수립과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공청회·토론회·간담회 등의 개최 ▴그 밖에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과 관련하여 도지사가 회의에 부치는 사항에 대한 안건 처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제6기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직 위원장으로 곽성종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이채건 위원이 호선으로 선임되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3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와 분과위원회별 주민참여예산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분과위별 임원을 선출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총 예산규모는 170억 원으로, 유형별로는 도정참여형 40억 원, 도-시군연계형 40억 원, 청년참여형 50억 원, 생활안전형 40억 원으로 편성된다.
이는 전년 대비 총 예산규모는 동일하나, 주민자치형 사업을 도와 시군이 같이 운영하는 방식에서 시군에서만 집중 운영하도록 하고, 도 역할에 맞는 도 단위 사업인 청년참여형과 생활안전형에 집중·확대하여 전년 대비 50억 원을 증액하여 운영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아울러, 경남도는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집중 공모를 실시하고 하반기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거쳐 2024년 예산에 반영될 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위촉장을 수여하며 “경남도의 주민참여예산제가 2009년 최초 조례 제정 이후, 공모 규모의 확대와 도 역할에 맞는 사업유형의 변화를 거쳐오며 양적 성장이 성숙기에 도달하였다”며, “올해는 발전된 주민참여예산제를 견고히 다지기 위한 내실화 작업이 필요한 시기로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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