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심리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재효)는 점차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심리회복 지원 및 자살 예방을 위해 2023년 신규사업으로 1인 가구 자살 예방사업 ‘1로 보여봐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인 가구 비율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천시의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10년 약 31%에서 2022년 약 38%로 8%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구 또한 같은 기간 1인 가구 비율은 34%에서 40%로 6%p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자살 생각과 경험률이 높고 정신건강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자살 고위험 1인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만석동과 화수1·화평동 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재능대학교 등 6개 유관기관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사례관리 서비스, 심층종합심리검사 및 전문심리상담비용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영미 동구보건소장은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주민이 우울·불안·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정서 지지체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보건소는 인천시의료원에 위탁 운영 중인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신과적 증상, 우울, 자살 등의 정신건강 상담과 코로나19 심리지원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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