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6일까지 지속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의 물고기가 폐사하지 않도록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매년 갈수기나 가뭄 지속 후 비가 내리면 지표면의 비점 오염원(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배출원)과 하수관에 쌓여있던 오물 등이 일시에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수중의 용존산소 농도 감소로 물고기가 폐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시는 4일 밤부터 6일까지 수도권에 20mm 내외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안산시 안산·화정천 물고기 대량폐사 예보’를 발령하고 하수관 차집시설의 이물질과 협잡물 제거, 차집펌프 정상가동 점검 등을 통해 물고기 폐사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7월까지 15일 이상 비가 오지 않다가 10mm 내외의 비 예보가 있을 경우에도 물고기 대량폐사 예보를 발령하고 폐사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미연 환경정책과장은 “기상청 예보를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인 예방조치로 물고기 폐사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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