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위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1억 5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분야 18개지표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처리’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민선 8기 하남시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소통시스템 구축 노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이동시장실 및 민원의 날(열린시장실) 운영 △원스톱(ONE-STOP) 하남민원 시스템 운영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만족도시스템 상시 운영 등 민원 서비스 향상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날 수상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린 것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더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시정 슬로건을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현재 시장은 시상식장을 방문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환담자리에서 하남시 공무원 수 부족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하남시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난 해결을 위해 전체 가구 수의 60%에 달하는 4개 신도시(미사·위례·감일·교산) 조성에 따라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수도권 유사 지자체와 비교해 공무원수는 절대적으로 부족, 폭증하는 민원에 대한 행정수요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부족한 인력에도 종합평가 및 지방자치단체 한국생산성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지방자치단체혁신평가·재정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등 기관 평가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적극적인 행정효율화로 그 어려움을 극복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임기제·공무직 등 정원외 인력이 678명으로 기준인력의 77.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준인력 및 기준인건비가 현실화돼야 행정혁신과 함께 질 높은 민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며,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차관은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달 30일 ‘2023 지방자치복지대상’에서 사회복지사 처우와 지위 향상, 혁신적인 사회복지 정책·제도를 시행한 단체장 부문에 입상해 하남시 복지향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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