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건축공사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22일부터 4월 10일까지 20일간 점검반(1개반, 도:건축안전센터, 시군: 담당공무원)을 구성하여 감리실태 수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전히 관행에 의존해 감리업무를 보는 등 감리자의 업무계획 미준수와 업무태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도내 상주감리 민간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9개소를 비롯해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15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 분야별 감리자(원) 배치의 적정성 △ 감리자(원) 출근, 근무상황부 기록 및 실제 근무 여부 점검 △ 감리일지 등 감리결과 기록 및 유지 점검 △ 건축자재 시험(검사)일지 점검 △ 시공계획서에 의한 감리업무 수행 점검 △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지도 및 실태점검 등이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현장이 분야별 감리원 구성 및 감리업무 수행을 제대로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일부 현장에서는 △ 감리출근부·근무상황부 미기록 △ 감리일지 미기록 △ 공종별 단계별 체크리스트 작성 미흡 △ 매몰 주요부의 동영상 촬영 누락, 품질실험실 장비 부족, 품질성과 기록관리 미흡 등이 지적됐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였으며, 장비 부족으로 품질검사를 제3자에게 검사를 대행시키고자 하는 경우 그 적정성 여부를 반드시 검토·확인토록 하였다. 그 외 감리 소홀로 발생한 자재 정리 정돈 미흡, 안전위험요인 등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개선 권고했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우수한 건축 품질, 안전한 건설 현장은 감리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수시로 감리 실태를 점검하여 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여 민선8기 도정핵심 과제중 하나인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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