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두석)는 지난 15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제32회 월문천 물 향기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와부읍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 노래자랑,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공연, 문화 체험 및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생활 예술 동아리 회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하모니카·줌바·라인 댄스·에어로빅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예봉중학교 댄스 동아리 학생들도 공연에 참가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60개 팀이 참여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20개 팀이 가족, 이웃의 응원에 힘입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홈베이킹, 꿈의 마켓,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특히 와부읍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준비한 무료 사진 인화 체험 부스는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축제에 참여해 노래 실력까지 선보인 주광덕 시장은 “한강의 정기를 받은 남양주 최고의 축제를 준비해 주신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봄의 희망을 노래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담은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와부읍의 발전을 이루면서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제를 주최한 와부읍 주민자치위원회 박두석 위원장은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를 4년 만에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축제의 의의와 전통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월문천 물 향기 축제’는 와부읍을 대표하는 하천인 월문천의 이름을 딴 문화 공연 축제로 지난 2011년 1회로 시작해 연 3~4회씩 2019년까지 총 31회가 개최됐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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