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한다.
먼저 미추홀구는 24일 인천사랑병원과 전세 사기 피해자 집중 심리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사랑병원은 미추홀구보건소와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의뢰한 전세 피해 대상자에게 심리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구는 신속하고 우선적인 심리치료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피해자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구와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정신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자가검진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관교동, 도화1동, 용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서는 정신질환 정보, 센터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며 검사 항목은 스트레스, 우울증, 산후우울증, 불면증, 알코올중독,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으로 구성되며 아동, 성인, 노인으로 구분돼 눈높이에 맞춘 자가검진을 할 수 있다. 자가검진 후에는 결과를 확인하고 개별 문자 발송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으로 판정 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하여 다각적인 측면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