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규모를 170억 원으로 확정하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5월 24일까지 제안사업 집중 공모를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제 도입 6년 차를 맞은 경남도는 양적 성장이 성숙기에 도달한 만큼 올해는 질적 성장을 목표로 내실화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총 예산규모는 170억 원으로, 유형별로는 △도정참여형 40억 원, △도-시군연계협력형 40억 원, △청년참여형 50억 원, △생활안전형 40억 원으로 편성된다.
이는 전년 대비 총예산 규모는 동일하나, 주민자치형 사업을 도와 시군이 같이 운영하는 방식에서 시군에서만 집중 운영하도록 하고, 도 역할에 맞는 도 단위 사업인 청년참여형과 생활안전형에 집중·확대하여 지난해 대비 50억 원을 증액하여 운영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집중 공모 기간에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www.gyeongnam.go.kr/budget/) 또는 우편 및 방문을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집중 공모 기간 이후에도 수시 접수가 가능하지만 2024년 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집중 공모 기간인 5월 24일까지 접수하여야 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검토·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도민투표 등의 과정을 통해 예산안에 반영되고 경상남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사업으로 선정된다.
또한 도민예산학교를 활용해 사업의 제안단계부터 도민의 사업 제안서 작성을 지원하고, 제안사업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주민참여예산사업 점검단이 모니터링과 사후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수 운영 모델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평가와 환류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민기식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예산의 편성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제고하는 제도”라며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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