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G-공감지기 교육생, 시군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G-공감지기 양성 개강식」을 개최했다. G-공감지기의 ‘G’는 경북(Gyeongbuk)과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북의 모든 세대를 포용하고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과정은 1인 가구의 증가, 인구고령화, 사회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 우울, 불안 등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대화기부운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대화기부자와 대화요청자를 대화요청 주제에 맞게 매칭하여 작은 대화로 마음을 위로하는「심리적 이웃 공동체 만들기」운동 특히, 경북도는 대화기부운동에 참여한 대화요청자 중 전문적 상담을 필요로 하는 심층상담 요청 비율이 약 26%*를 차지하는 등 대화기부운동을 활성화하고 질 높은 상담과 대화를 제공할 대화기부자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올해 은퇴 공무원, 은퇴 의료인 등 G-공감지기 130명을 양성하고 정예화 한다. * (23.4.20.기준) 대화요청자 435명중 112명(25.7%) 심층상담 요청 교육생들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기본-심화-실전 활용 과정의 20회차 90시간에 걸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이해, 공감지기 역량개발 및 활동실습까지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은 교육과정 수료 후 △전문 대화기부자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의뢰 △지역 내 정신건강․외로움 문제 알리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도민의 마음이 외롭지 않은 따뜻한 경북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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